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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_비마이너]장애인의 모바일 앱 접근성, 아직도 ‘깜깜’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7-03-29
  • 조회수 63662
장애인의 모바일 앱 접근성, 아직도 ‘깜깜’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은행∙카드∙전자정부 앱 대상 접근성 조사
은행 55.8점, 카드사 60.5점, 전자정부 64.6점...접근성 우수 앱 ‘0’ 

등록일 [ 2017년03월17일 11시31분 ] 


스마트폰 보급률이 91%에 달하는 한국에서 장애인의 금융 및 전자정부 모바일 앱 접근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16일 '금융 및 전자정부 모바일 앱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은행 앱 8개, 카드사 앱 5개, 전자정부 앱 10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평가 기준은 지난 2016년 10월 20일 KS고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사용했다. 기준은 이미지 대체텍스트 유무, 색에 무관한 인식, 컨트롤 크기와 간격, 보조기술 호환성 등 18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가 결과, 은행 앱 접근성 평균은 55.8점, 카드사 앱 평균은 60.5점, 전자정부 앱 평균은 64.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사 앱은 씨티은행 앱(80.7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60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의 원활한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앱 접근성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대체텍스트 오류, 레이블 누락, 초점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키보드 사용이 불가능한 점, 명도 대비 기준 미달로 인한 시각장애인 사용 어려움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충북대학교 문현주 박사는 "이번 결과는 아직까지 모바일 앱 접근성에 대한 관심도가 웹 접근성에 비해 크게 낮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른 정보 접근성 보장이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앞으로도 모바일 앱 접근성 실태조사의 범위와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포럼은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도입된 모바일 앱 자동 평가도구인 '마레스오토(MaresAuto)'는 전문가 평가 결과를 보완하는 용도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부터 충북대학교 모비즈랩 홈페이지(its4all.kr)와 정보 접근성 인증기관 웹와치(주) 홈페이지(webwatch.or.kr)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http://beminor.com/detail.php?number=1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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