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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_대구일보] 죽어서도 쓸쓸한 장애인…작년 무연고 사망자 36명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8-04-19
  • 조회수 14832

죽어서도 쓸쓸한 장애인…작년 무연고 사망자 36명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전국 206명 중 17.5%” 대구, 17개 시·도 중 4번째…대응체계 마련 촉구


2018.04.19


지난해 대구ㆍ경북에서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은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가 3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장애인에 관심과 이해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장애인 인권포럼 산하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장애인 무연고사(고독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ㆍ경북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전체 무연고 사망자 206명 중 17.5%를 차지했다.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는 대구가 22명으로 전체 무연고 사망자(116명)의 19.0%, 경북이 14명으로 전체(90명)의 15.6%였다. 

이는 전국 평균 13.4%보다 높은 것이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인천(23.9%), 충북(23.0%), 대전(21.1%)에 이어 4번째로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가 많았다. 

장애 유형별로는 대구는 지체장애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병변(뇌성마비 등)ㆍ시각ㆍ청각장애 각 3명, 정신ㆍ지적장애 각 1명 등의 순이었다. 
경북은 지체장애 9명, 뇌병변ㆍ청각장애 각 2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장애인의 무연고 사망, 고독사 위험이 높은 만큼 정부와 사회 각계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수미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연구원은 “우리나라 장애인 비중이 5∼6% 정도 되는데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는 13.4%로 두 배 이상이다. 그만큼 장애인 복지가 취약하다는 것”이라며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대응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출처 : http://www.idaegu.com/?c=6&m=bbs&bid=society&uid=38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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